주말에는 그랜드 슬램 선데이, 주중에는 코리안 더비가 있었던 월드컵 예선과 A매치 데이 그리고 다시 주말 K리그와 해외 리그까지 축구에서 눈을 뗄 수 없는 행복한 일주일이었지만 또 불안한 일주일이기도 헀다. 바로 K리그 최대의 적(?) 프로야구가 개막해버렸다. ㅠ.ㅜ 야구도 좋아하는 감자이지만 야구 덕에 또 다시 K리그가 외면받게 될까 걱정이다. 축구 채널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감자마을의 「위클리 풋볼로그」10회를 시작해본다.

[지구상에서 가장 멍청한 사람~]



감자마을의 「위클리 풋볼로그(Weekly Footballog)」 - 10회

3월 24일(월) - 눈치 없는 마스체라노, 패배의 중심에 서다
리버풀의 마스체라노가 누구인가? 현재 가장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 아닌가. 그가 있기에 제라드는 마음 놓고 공격을 할 수 있고 수비시 상대 공격을 차단해 역습의 시발점이 되는 선수이다. 하지만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불필요한 행동 때문에 퇴장을 당하며 팀의 0-3 패배의 주역이 됐다.

이 경기를 라이브로 보고 있었는데, 전반 초반 스콜스에게 거친 파울로 경고를 먹을 때 TV 화면에 마스체라노가 계속해서 F자 욕을 하는 모습이 나오길래 '요 녀석 저러다가 경고 하나 더 먹고 퇴장 당하겠구만'이라고 생각했었다. 아니나 다를까 전반 막판 팀 동료가 경고를 먹자 마스체라노는 주심에게 달려가 뭐라뭐라 하더니만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고, 결국 팀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문제는 두 번째 경고를 받기 전에 샤비 알론소가 흥분한 것으로 보이는 마스체라노를 심판에게 가지 말라고 막아섰으나 눈치 없게 그냥 심판에게 항의(?)를 했다. 뭐 물론 주심이 조금 과한 것이 아닌가라는 논란도 있지만 주심의 성향을 판단하지 못한 것은 선수 잘못임에는 틀림없다.

경기 후에 영국의 모 타블로이드지는 '지구상에서 가장 멍청한 사나이'라며 마스체라노를 표지 모델로 삼아 조롱하기도 했다. 눈치가 빠른 것도 팀에게는 참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일깨워 준 사례가 아닐까?


3월 25일(화) - K리그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 탄생!
지난주에 포스트를 하기도 했지만 K리그에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FC서울 입단을 확정지은 네덜란드 청소년 대표 출신 키키 무삼파.

무삼파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의 화려한 이력 때문. 네덜란드 유소년의 산실인 아약스(94-97)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무삼파는 프랑스의 보르도(97-99), 스페인의 말라가(98-04)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04-05) 그리고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05-06), 터키 트라브존스포르(06-07)에서도 뛰었으며 최근엔 네덜란드 AZ 알크마르에서 뛰기도 했다.

올시즌 우승을 노리는 FC서울로서는 무삼파를 왼쪽 미드필더로 기용해 오른쪽의 이청용과 함께 측면 공격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하향세에 접어든 기량과 지난 11월 알크마르에서 방출된 이후 실전 감각이 떨어져 즉시 전력감이 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래도 무삼파를 계기로 이러한 수준급의 외국인 선수들이 자주 K리그에 나타나 경기의 질을 높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웰컴 투 K리그~!

[관련 포스트 : 2008/03/25 - [축구] - FC서울에 입단한 키키 무삼파는 누구?]


3월 26일(수) - 해외파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않는다.
대한민국에는 자랑스러운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EPL 3인방이 있지만 그들은 항상 수퍼맨이나 해결사가 될 수 없다.

허정무호는 중국에서 벌어진 북한과의 월드컵 3차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EPL 3인방을 모두 선발 출장시켰지만 대부분 소속팀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있어 실전 감각도 떨어져있고 장거리 비행에서 오는 피로도 때문인지 몸은 무거워 보였으며 다른 선수들과의 호흡도 잘 맞지 않았다. 결국 이러한 부분은 번번히 공격 전개에 문제를 드러냈고 졸전에 가까운 0-0 무승부는 당연한 결과였다.

뭐 물론 이들에게 졸전의 짐을 다 씌울 수는 없다. 대부분 선수들은 패스의 정확도가 너무나도 떨어졌고 그러다보니 짧은 패스로 게임을 풀어나가지 못해 롱볼 위주로 단순하게 경기를 풀어나간 점이 가장 큰 졸전의 이유였음은 분명하다.
 
하지만 해외파를 소집하는데에는 뛰어난 능력으로 경기 중 안 좋은 분위기를 바꿔 줄 수 있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일터인디... 개인적으로는 국가대표 선발은 항상 최상의 컨디션에 있는 선수들을 뽑는 게 옳지 않나 싶다. 무리하게 이름값 보다는 꾸준히 출전하는 선수 위주로 선발을 해야 K리그 선수들에게는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는 희망과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에게는 오히려 소속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수 있지 않을까?


3월 27일(목) - 베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센츄리 클럽 가입
LA 갤럭시 이적 이후 부상에 따른 컨디션 난조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을 내쫓은 것이나 다름 없었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잉글랜드 대표팀 부임으로 과연 데이빗 베컴의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할 수 있을런지에 대해 몇 개월 전부터 설왕설래 했었는데 결국 프랑스와의 친선 경기서 위업을 달성했다.

약간 상징적인 의미 만들기의 밀어주기(?) 느낌이 없지 않았지만 베컴은 가슴에 '100th CAP'이라고 박힌 유니폼을 입고 선발 출장. 96년 몰도바와의 프랑스 월드컵 유럽 예선전에 첫 잉글랜드 대표로 출전한 이후 12년만에 1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베컴은 빌리 라이트(105경기), 바비 차른(106경기), 바비 무어(108경기), 피터 쉴튼(125경기)에 이어 잉글랜드 대표로 100경기에 출전한 5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아쉬운 점은 원정 경기에서 달성됐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기왕 만들어줄 거 홈팬들 앞에서 더욱 환영 받을 수 있게 해주었다면 더 멋지지 않았을까.. 게다가 홈이면 승리로 가져갈 확률도 높을테니 말이다.

근데.. 정말 센츄리 클럽이라는 말은 공식적으로 있는 건가? 해외 언론에는 센츄리 클럽이라는 표현 자체를 아예 쓰지도 않든데.. 혹시 콩글리시?? ㅡㅡ;;;


3월 29일(토) - 대한민국 대표팀의 전철을 밟은 페루
지난해 11월 이운재, 김상식, 이동국, 우성용이 2007 아시안컵 대회 도중 무단으로 숙소를 이탈해 술자리를 가진 것이 적발돼 1년간 국가대표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었는데, 페루 대표팀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음... 따라할 게 따로있지..

페루 축구협회는 대표팀 주축인 클라우디오 피사로(첼시), 헤페르손 파르판(PSV 아인트호벤), 안드레스 멘도사(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 산티아고 아카시에테(알메리아) 4명에게 국가대표 출전정지와 2만 달러 벌금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유는 지난 11월 페루 리마에서 벌어진 브라질과의 2010 남아공 월드컵 남미 예선이 끝난 뒤 이들 4명이 팀 숙소에 여성을 불러들여 음주 파티를 벌였기 때문. 이러한 음주 소동 때문인지 페루는 공교롭게도 브라질전 이후 3일 뒤 벌어진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1-5 참패를 당했다.

페루는 남미 예선에서 2무 2패로 10개국 중 9위에 쳐져 있어 분위기 반전에 핵심 전력인 이들이 꼭 필요한 상황이지만 옳지 않은 일에 제재를 가한 것은 높이 평가할 만 하다.


3월 30일(목) - 호날두, 누가 그를 막을지어냐~
MBC-ESPN의 EPL 예고편 중 하나는 한국인 4총사에 대한 것이 있다. 그 중에서도 설기현이 등장하는 장면을 보면 레딩 시절 웨스트햄 전에서 기록한 중거리슛이 작렬할 때 캐스터가 'Untouchable~ Unbelivable~ Unstoppable~'이라는 멘트를 날리는데 요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호날두 만큼 그 표현이 적절한 선수가 없는 것 같다.

연일 골행진을 벌이고 있는 호날두는 아스톤 빌라와의 32라운드에서 전반 17분 환상적인 뒷꿈치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이후 팀이 기록한 3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는 대활약으로 팀의 4-0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우승에 한 발 근접했고 호날두는 26골로 득점왕 등극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올시즌 공식 경기를 모두 합하면 38경기에서 35골의 경이적인 스탯으로 이미 맨유 윙어 중 최다골을 기록한 조지 베스트(32골)를 넘어섰고 이제는 맨유의 전설적인 공격수 데니스 로의 63-64시즌에 기록한 46골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남은 시즌 6경기, 챔피언스 리그 8강 1,2차전까지 하면 최소 8기에서 챔피언스 리그 결승까지 진출한다치면 최대 11경기가 남아있다. 쉽지는 않지만 몰아치기에 능한 호날두이기 때문에 기대해볼 만하다.

두 시즌 전까지만해도 호날두는 드리블과 개인기가 뛰어난 윙어로 유망주였지만 지난 시즌부터 골을 결정짓는 마무리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미드필더로 득점왕을 노리는 특급 골잡이가 됐다. 그렇게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빠른 스피드, 자유자재로 쓰는 양발, 스트라이커 못지 않은 헤딩이 대표적이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꾸준히 피치에 나설 수 있는 건강함이 아닐까 싶다. 대부분 그 나이 때 많은 경기를 출전하면 무리가 생기기 마련이지만 퍼거슨 감독의 적절한 로테이션 가동은 그를 더 빛나게 만들고 있다.

더 이상 베컴을 그립지 않게 만드는 호날두. 과연 그를 막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회사 동료가 "이런 선수의 특징은 반드시 여자 때문에 한 번 휘청하게 되어있다."고 말한다. 듣고 보니 그렇다. 혈기왕성함이 그의 최대 적이 될 수도 ㅎㅎㅎ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감자마을

트랙백 보낼 주소 :: http://topscorer.tistory.com/trackback/125

  1. [EPL 32R] '호날두 1골 3도움' 맨유, 애스턴 빌라에 4-0 대승…박지성 결장

    2008/03/31 10:29
    삭제
    가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가 없다면 과연 맨유는 어떤 팀일까? 오늘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호날두가 중심에 있던 경기이다. 맨유는 올드 트라포드 경기장에서 펼쳐진 '2007/200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이하 빌라)를 4-0으로 대파했다. 17분 문전 혼전 속에 예상치 못한 라보나 힐킥(발 뒤꿈치 돌려차기)로 선제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33분 카를로스 테베스의 헤딩골을 날카..

감자마을에게 댓글을 달아주세요~ 아주 큰 힘이 됩니다.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바셋
    2008/03/31 15:3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 그냥 100번째라고만하던데...
    회사 동료분의 혜안에 감탄해 마지 않습니다.
    • 2008/03/31 16:27
      댓글 주소 수정/삭제
      그쵸? 센츄리 클럽이라는 말은 우리가 만든 것 같은 느낌이 ㅋㅋ
      회사 동료는 저와는 다르게 안목이 있답니다 케헤헤헤 ^^
  2. 봄철
    2008/04/01 22:2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안녕하세요.
    우연히 샨새교 알게되어 방문했습니다.

    회원가입부터 흥미진진(?)하네요. ^^*
    조심스럽게 초대장 신청해 봅니다.

    next-dreamer@hanmail.net
    • 2008/04/02 17:56
      댓글 주소 수정/삭제
      이미 초대되셨네요 ^^

드디어 대한민국 피치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3개월여의 공백을 깨고 개막한 K리그. 조용했던 피치는 역대 개막전 최다인 20골이 터져나오며 나를 비롯한 팬들의 갈증을 씻어주었다. 하지만 2008 시즌을 알리는 개막전을 정규방송 관계로 끊어버렸던 것은 아직도 K리그가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주었다. 그래도 K리그가 있어서 행복했던 한 주. 그 속에는 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디벼보자~!


감자마을의 「위클리 풋볼로그(Weekly Footballog)」 - 7회

3월 3일(월) - 벤치워머된 설기현, 감독과의 불화 때문?
사실상의 국내 선수의 미개척지나 다름없었던 잉글랜드에 도전 정신 하나로 뛰어들어 현재의 프리미어 리그에 입성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설기현이 최근 계속된 결장의 원인이 감독과의 언쟁 때문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한 곳이 스포츠조선이라는 점은 신빙성을 의심케 하지만... 사실 설기현은 잉글랜드 데뷔팀인 울버햄튼(2004-2006)에서는 글렌 호들 감독과 그리고 첫 프리미어 리그 팀인 레딩(2006-2007)에서는 스티브 코펠 감독과 경기력 저하와 이적 문제로 인해 비슷한 상황을 겪은바 있다.

안타까운 것은 풀햄이 아무리 강등권에 있다하지만 부아자, 사이먼 데이비스, 클린트 뎀시, 에디 존슨 등 설기현이 경쟁해야할 선수들이 만만치 않다. 더 많은 출장을 위해 풀햄으로 이적했지만 결국 레딩에 잔류했던 것만 못한 상황인지라 더욱 아쉬울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는 풀햄은 하루 빨리 되도 안 한 4-5-1을 버리고 하루 빨리 4-4-2로 돌아서는 것이 그나마 강등권을 피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된다. ㅡㅡ;;;


3월 4일(화) - 알벨다, 정말 이대로 선수 생활 끝나나...
발렌시아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다비드 알벨다가 이적을 둘러싼 법정 공방에서 패소했다.

알벨다는 지난해 12월, 부진의 늪에 빠진 발렌시아의 새 사령탑인 로날드 쿠만으로부터 산티아고 카니사레스와 미겔 앙헬 앙굴로와 함께 사실상의 방출이나 다름 없는 전력외 통보를 받았다. 이에 알벨다는 이적을 모색했으나 발렌시아가 6천만 달러의 바이아웃 조항을 들고 나와 난항을 겪었다. 이 후 바이아웃 금액을 감액하기로 합의를 보면서 그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발렌시아가 그의 행선지로는 스페인의 라이벌 클럽들인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비야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는 이적할 수 없다고 막아선 것.

사실상의 방출 통보를 받고도 이적도 제 맘대로 못하는 알벨다로서는 결국 이 문제를 법정까지 끌고가게 됐고 팀으로부터 같은 대우를 받은 앙굴로와 카니사레스가 증인으로 알벨다 편을 들어줬지만 결국 법원은 계약상의 어떠한 문제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발렌시아의 손을 들어주었다. 알벨다의 계약기간은 2011년... 그는 법원의 판결 후 "축구를 그만 두는 것을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거참~ 아니 안 쓸꺼면 자유계약으로 좀 풀어주시든가.. 전력 외로 통보해놓고 이적도 못하게 막는 것은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프랜차이즈 스타를 이런 식으로 대우하는 것은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는 생각이 든다. 놓아줘라~


3월 6일(목) - 챔피언스 리그 뜻밖의 이변
유럽 최고 클럽 대항전인 챔피언스 리그 16강전에서 무려 4팀이 홈에서 일격을 당하는 이변(?)으로 또 하나의 재미를 가져다 주었다. 그 주인공들은 아스날, 페네르바체, 샬케04 그리고 AS 로마.

아스날은 1차전 홈경기서 AC 밀란을 상대로 득점 없이 비겨 산 시로에서의 2차전에 큰 부담을 안고 싸워야 했다. 하지만 84분 파브레가스의 환상적인 중거리슛과 경기 종료 직전 아데바요르의 깔끔한 쐐기골이 터지며 디펜딩 챔피언 AC 밀란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1차전 홈경기서 레알 마드리드에 2-1 신승을 거둔 AS 로마는, 부담스런 2차 원정 경기서 총공세의 레알을 상대로 선수비 후역습 작전이 성공을 거둬 타데이와 부치니치의 두 골에 힘입어 1차전에 이어 2-1 승리. 8강행 티켓을 거머 쥐었다.

터키의 페네르바체는 스페인의 신흥 강호 세비야와의 1차전 홈경기서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두었지만 2차전이 산체스 피스후안이라는 점에서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었다. 그리고 경기 시작 9분 만에 알베스와 케이타에게 연속 골을 허용해 역전을 당하고 만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스트라이커 데이비드가 20분에 만회골을 터뜨렸고 41분 카누테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1-3으로 끌려가던 70분에 천금의 5-5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간다. 연장전도 득점없이 비긴 승부차기에서는 볼칸 데르미렐 골키퍼의 신들린 듯한 선방으로 기적같이 8강에 합류했다.

독일 축구의 유일한 자존심으로 남은 샬케04도 난적 FC 포르투를 꺾고 8강에 올랐다. 홈에서 1-0 승리를 거둔 샬케는 2차전에서 한 명이 퇴장 당한 포르투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승부차기 끝에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뒀다.

아~ 밀란과 레알, 포르투, 인터가 올라간다고 내기 했는데... 어쩜 그리도 내 예상을 다 피해가는지... 인터가 승리하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바이다 ㅠ.ㅜ


3월 7일(금) - 해프닝으로 끝난 이영표 PSV행 갈망
이영표가 PSV 아인트호벤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네덜란드 언론과의 인터뷰가 오해에 의한 해프닝이었음이 밝혀졌다.

비록 이영표가 라모스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얻는데 실패해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올 여름 개인의 미래를 위해서도 이적을 고려해봄직한 상황이지만 소속팀이 UEFA컵 16강전에서 친정인 PSV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네덜란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약간의 오해가 생기면서 '아인트호벤에서의 추억과 감상에 대해 언젠가는 다시 돌아가서 뛰고 싶다'고 말한 부분이 그냥 '이영표, PSV로 돌아가서 뛰고 싶다'가 되어버렸다.

상식적으로 당일날 내 소속팀이 옛 소속팀하고 경기하는데 어떤 바보가 옛 소속팀으로 가고 싶다고 말을 하겠나? 또한 다시 그곳에서 뛰고 싶다는 의미가 이른바 립서비스라는 것도 뻔히 알텐데 말이다. 그래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영표의 인터뷰 링크 걸어본다.




3월 8일(토) - 야이 나쁜 놈들아! 개막전을 정규방송 관계로 끊다니!!
드디어.. 드디어.. 2008 K리그가 막을 올렸다.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 포항과 FA컵 챔피언 전남의 맞대결. 개막 전날과 경기 시작 1시간 전에는 프리뷰 프로그램도 방영해주고 어느 때보다도 K리그를 즐기는 재미가 쏠쏠했다.
 
오후 3시... 가슴이 콩닥 콩닥. 포항 스틸 야드를 꽉 메운 관중들 속에 휫슬이 울리며 입가에는 미소가 씨익~ ㅋㅋ 그리고 경기도 전반에 양팀이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재미있게 펼쳐졌다. 그리고 후반에도 개막전 승리를 챙기기 위한 양팀의 경기는 박진감 넘쳤고 뭔가 터질 듯한 느낌이 전해졌다. 그러던 85분... 방송 하단에 우리가 그동안 너무나도 자주 봐오던 '정규방송 관계로...' 자막이 흘러나왔다. 시계를 보니 4시 50분 정도 됐나?... 그러더니 결국 뉴스가 나왔고 방송은 1:1 상황까지만 봐야했다.

아니 주관 방송사라는 KBS가 그것도 한 시즌을 시작하는 개막전을 정규 방송으로 중단한다는게 말이 되나? 광고도 없는 KBS1은 우리가 시청료도 내고 보는 방송인데 그렇게 무책임하게 방송을 중단하는 것은 정말 너무나도 화가 났다. 그리고 로스 타임 때 결승골이 터진 것은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K리그 홈페이지를 갔더니 '개막 식전 행사가 조금 지연되어서 경기 시작이 3시에 이루어지지 않아 경기를 다 보여주기 어려웠다. 죄송하다.' 뭐 이런식의 공지가 있었는데.. 국가대표팀 경기였어도 이런 식으로는 하지 않았을 거 아닌가!!

이러한 방송 행태... 얼마나 더 시청자들이 참아야 하는 것이란 말인가... ㅠ.ㅜ
축구가 삶이 되어버린 나라들이 이럴 때 제일 부럽다...


3월 9일(일) - 20골의 축포를 터뜨린 K리그~!
돌아온 스타들과 역대 개막전 최다인 20골이 터진 K리그는 그야말로 빛이 났다.

자신의 첫 프로 선수 생활을 했던 부산에 돌아온 안정환은 지난 시즌의 부진을 잊게 만드는 몸놀림과 결정적인 프리킥으로 만만치 않은 전력의 전북을 상대로 안방에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 황선홍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사했다. 반면, 전북은 김현수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올시즌 새롭게 영입한 조재진이 아직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지 못했고 교체 투입된 최태욱과 김형범은 부산의 견고한 양쪽 윙백 이정효와 김창수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지난 시즌 돌풍의 주역 경남은 홈에서 대구를 상대로 4-2 대승 거두고 조광래 신임 감독에게 역시 데뷔전 승리를 선물했다. 대표팀 시절 룸메이트 후배였던 변병주 감독은 심부름 많이 시켜서 꼭 이기고 싶다고 했었는데 설욕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외국인 선수 하나 없이 국내 선수로만 경기에 임한 경남의 이날 히어로는 신예 서상민이었다. 서상민은 전반 5분 정윤성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데뷔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14분에는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1년간 영국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역시 돌아온 골잡이 라돈치치의 헤딩골과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보르코의 데뷔골에 힘입어 제주 원정 경기서 2-0 승리를 챙겼다. 브라질 출신의 알툴 감독을 영입한 제주는 브라질 출신 호물로와 빠찌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으나 제주로 돌아온 조용형의 후반 퇴장으로 인한 수적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석패해야했다.

2007 시즌에 비해 스토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진 K리그.. 더 큰 재미를 계속 전해주길 기대한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감자마을

트랙백 보낼 주소 :: http://topscorer.tistory.com/trackback/118

감자마을에게 댓글을 달아주세요~ 아주 큰 힘이 됩니다.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2008/03/11 09:3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못하니까 못나오는 거지 뻑하면 감독과의 불화..
    내심 세비야의 두 체급 석권을 기대했는데 터키한테 당하네요..
    K리그. 올시즌은 골풍년을 기대해 봅니다.
    • 2008/03/11 11:07
      댓글 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통렬하시군요.
      못하니까 못나오는거 맞죠 뭐 ㅋㅋㅋ
      세비야 점점 좋아질려고 하는데 라모스 감독 떠나고 나니까 조금 약발 떨어지는 듯.
      K리그 골풍년도 일어나야죠~ ㅋ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 우리들은 고향 방문과 차례로 바쁘게 보냈지만 여전히 축구는 연휴에도 불구하고 나라 안밖으로 따끈따끈한 소식들을 전해왔다. 축구 대표팀이 화끈한 골잔치로 오랜만에 국민들을 기쁘게 해주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뮌헨 참사는 50주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그리고 EPL의 해외 진출 소식은 많은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번에는 나름 표지 사진(?)도 넣어봤다. ㅎㅎ 바로 뮌헨 참사 50주기를 맞아 맨유가 주말에 벌어지는 맨시티와의 경기서 입을 저지.

[맨체스터 더비에서 입게될 50년전 맨유 유니폼. 사진출처 - 사커월드]



2월 4일(월) - 그리 밝아보이지 않는 김정우의 EPL 노크
J리그 나고야 그람퍼스와의 계약 만료로 현재 FA신분인 김정우도 잉글랜드 진출을 타진하기 위해 영국으로 날아갔다. 그 대상이 처음엔 위건이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뉴캐슬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그런 것으로보아 팀이 원해서 입단 테스트를 했다기 보다는 선수 본인이 자신의 현재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한 번 시험해 보기 위한 도전에 가깝다고 봐야할 것 같다.

하지만 조재진의 경우에서 이미 봐왔듯이 아무리 자유계약 신분이라지만 유럽 진출은 쉬운 것이 아니다. 더군다나 김정우는 테크니션이나 패서에 가깝다기 보다는 많이 뛰는 스타일인지라 공격형 미드필더로서는 매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자니 다소 왜소한 체격은 잉글랜드와는 맞지 않아 보인다.

왜들 잉글랜드만 바라보고 있는 것인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잠시 돌아가면 안 되는 것인가?
하루 빨리 자신의 팀을 찾아 몸만들기에 돌입하길 바란다~~



2월 5일(화) - AFC의 멍청한 짓을 따라하고 있는 CAF?
3년 전이었나? 박지성이 PSV 아인트호벤에서 챔피언스 리그 4강과 리그 챔피언, FA컵 챔피언을 먹으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누가 봐도 박지성만한 활약을 보인 아시아 선수가 없었다. 하지만 AFC는 하마드 알 몬타샤리(사우디 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에게 상을 쥐어줬다. 진실은 이랬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은 시상식이 있을 당시에 한창 시즌 중이기 때문에 참석하기가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하자 AFC는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는 선수였던 몬타샤리에게 상을 건네줬던 것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외 언론은 멍청한 AFC의 행정을 조롱했다.
 
결국 AFC는 이 후부터 수상자의 참석 필수 항목을 삭제하기에 이르렀지만 또 하나의 어이없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번엔 아프리카축구연맹(CAF)였다. CAF는 2007년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상 수상자로 말리의 프레데릭 카누테(세비야)를 선정했는데 유력한 후보였던 코트디부아르 디디에 드록바(첼시)가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CAF로부터 수상됐다는 전화를 받았으나 시상식이 열리는 토고의 로메로 가기 힘들다는 의사를 내비치자 상이 카누테에게 돌아갔다는 것이다. 드록바는 아프리칸 네이션스컵에 출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트디부아르 감독의 아들 사망으로 인해 더더욱 참석이 어려웠다고 한다.

현재 CAF는 그런 일이 없다고 했지만 결국 AFC에서 했던 멍청한 짓을 반복했음이 사실로 드러났다. 참석해야만 주는 상이라면 글쎄... 스스로 권위를 떨어뜨리고 있는 짓임은 분명하다.



2월 6일(수) - 허정무호, 투르크메니스탄 상대로 첫 승 신고
대표팀의 골에 대한 갈증이 무려 7개월만에 해소됐다. 허정무호는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둬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한국은 전반 내내 걸어잠그기로 일관한 투르크메니스탄 수비를 뚫지 못해 고전했으나 전반 43분 터진 곽태휘의 헤딩골을 기점으로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 후반에만 설기현박지성이 각각 2골과 1골을 터뜨려 4-0으로 승리했다.

곽태휘는 자신의 A매치 두 번째 만에 데뷔골이자 대표팀의 550분 무득점에 마침표를 찍었고 박지성-이영표-설기현 EPL 3인방은 두드러진 활약으로 왜 자신들이 한 단계 높은 클래스인지를 입증하게 했다. 허정무 감독 입장에서도 비록 상대가 한 수 아래였지만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경기가 됐을 것이다. 문제는 국내 선수들의 부진일터인디 2월 말에 있을 동아시아대회 떄 국내 선수로 참여한다고 하니 조금은 나아진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관련포스트 : 2008/02/05 - [축구] - 7개월만에 본 골세레머니... [대한민국-투르크메니스탄] 현장 관전평]



2월 7일(목) - 50주기를 맞은 뮌헨 참사
유럽 현지 시간으로 치면 2월 6일인 이 날은 그 유명한 뮌헨 참사가 있었던 날이다. 그리고 올해는 그 사고가 있었던지 꼭 50년이 되는 해다. 독일과 영국에서는 사고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가 치러졌고 웨인 루니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으로 선배들의 넋을 기리겠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뮌헨 참사란?
1958년 2월 6일, 맷 버스비의 아이들이라 불리우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와의 유로피언 컵(現챔피언스 리그) 8강 2차 원정 경기를 3-3으로 비겨 종합 5-4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선수단과 스탭 그리고 기자단까지 총 44명을 태운 브리티쉬 유로피언 에어라인의 엘리자베선이라 불리우는 에어스피드 AS-57 엠버서더 항공기는 영국으로 날아가는데 부족한 연료를 채우기 위해 잠시 뮌헨-리엠 공항에 착륙한다. 조종사는 다시 출발을 준비하는데 엔진 문제로 세 번째 만에 이륙에 성공하지만 기체는 결국 눈덩이 속으로 추락하며 폭발, 그 유명한 참사로 기록되고 만다.

이 사고로 주장이었던 로저 번(28세), 에디 콜먼(21세), 토미 테일러(25세), 마크 존스(24세), 데이빗 펙(22세), 빌리 휠런(22세), 제프 벤트(25세)까지 7명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였던 던컨 에드워즈(21세)는 14일 후 병원에서 사망했다. 이들 8명을 포함해 사상자는 총 23명.

생존자로는 맷 버스비 감독을 비롯해 쟈니 베리, 재키 블랜치플라워, 데니스 바이올렛, 레이 우드, 바비 찰튼, 빌 풀크스, 해리 그렉, 케니 모건스, 알버트 스캔론 등 총 21명이었다.



2월 8일(금) - EPL 경기 2011년부터 해외서 직접 본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던 일이지만 최고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를 2011년부터는 해외에서 정규 리그를 갖는다고 한다. 5개 도시를 선정해 20개팀을 4개씩 한 조를 짜서 방문, 1주에 2경기를 갖는 것이 큰 골자이다. 그렇게 되면 리그는 38라운드서 39라운드로 늘어나게 된다. 물론 경기 결과는 성적에 포함된다. 개최 도시 후보로는 현재 홍콩, 뉴욕, LA, 싱가폴, 시드니, 요하네스버그, 두바이, 베이징이 꼽히고 있다.

선수들에게는 부담을 줄 지언정 이러한 계획을 발표하게 된 배경은 역시 해외 중계권료 상승 효과 때문인데, 유명 클럽의 해외 투어에 부정적인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FIFA에서는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고 UEFA의 수뇌진은 "축구에 대한 문제가 아닌 오직 돈과 관련된 문제"라며 축구가 너무 돈에 지배되어있음을 비난하는 뼈있는 한마디를 던지기도 했다.

지난주였나? 김동진이 속한 제니트 생 페테르부르크와 FC모스코바가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경기를 갖을 것이라는 소식을 접했었다. 스포츠 종합 에이전트인 IMG에서 이번 일을 추진했었는데 클럽 측에서는 환영했다.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의 위상을 높이고 팀과 선수들을 해외 시장에 더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것. 하지만 러시아 축구연맹은 "러시아 챔피언의 경기는 러시아에서 열리는 것이 옳다."고 천명해 영국과는 달리 자존심을 지키는 것을 택했다.

NBA, MLB는 이미 오래 전부터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으로 정규리그의 해외 경기를 진행해오고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여준다는 것으로 그들의 전략은 성공했다. EPL도 유명 클럽 중심으로는 당연히 성공하리라 예상되지만 강등권 팀이 펼치는 경기도 성공할런지 의문이고 또 어떤 팀을 상대로 하는 대진운도 큰 영향이 있을 것 같다.

이나모토의 경우처럼 경기에 내보내지도 않을 거면서 유니폼 판매 사원으로 영입하는 전략이 한계에 다다르니 이제는 직접 돈을 거둬가겠다는 것인데 아무리 선수들이 어마어마한 연봉을 수령하고 있긴 하지만 EPL의 경우 다른 리그와 달리 휴식기도 없는 판에 이렇게 1라운드를 그것도 해외에서 갖는다는 것은 선수의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여 반대하고싶다.(그라운드에서 쓰러지는 선수들을 더 많이 보게될 지도 ㅡㅡ;;;)



2월 9일(토) - 팀 복귀에 늦은 야쿠부, 1경기 자체 출장정지
나이지리아 대표팀 스트라이커 아예그베니 야쿠부가 아프리칸 네이션스컵을 마친 후 소속팀인 에버튼으로 제 때 복귀하지 않아 토요일 레딩과의 출전선수 명단에 제외됐다. 야쿠부는 6일까지 팀 훈련장에 합류해야했으나 이틀이나 늦게 도착해 감독인 데이빗 모예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반면 같은 나이지리아 대표팀 동료인 조셉 요보는 제 시간에 도착해 대조를 이루었다. 아따~ 성실한 녀석~ ㅋㅋ

한편, 에버튼과 레딩 경기는 팀내 리딩 스코얼러(9골)인 야쿠부가 1경기 출장 정지로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1-0 승리를 거두었다.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내규를 어겼기 때문에 징계를 내린 모예스 감독의 결정에 존경의 박수를 보내고 그러한 행동이 있었기에 팀을 승리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다.



2월 10일(일) - 무리뉴, 아프리카팀 2010년 월드컵 4강 갈 것!
감작스런 첼시 감독 사임 이 후 그의 행보에 대한 엄청난 뉴스를 쏟아냈어던 이 양반이 오랜만에 뉴스에 등장했다. 거취 문제가 아니라 아프리카팀들의 실력을 극찬했기 때문.

조세 무리뉴는 "이 번 네이션스컵에서 엄청난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아주 수준이 높았고 준결승에 진출한 팀의 몇몇 선수들은 유럽 최고 레벨의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가나와 코트디부아르가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멋진 경기였다. 이제 아프리카는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한다. 그것이 월드컵 우승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프리카는 월드컵 8강이나 4강에 진출할 것이다."고 평했다.

역대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팀 중 최고 성적은 카메룬(1990년)과 세네갈(2002년)이 이룬 8강. 2010년 월드컵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만큼 아프리카팀의 어드벤티지가 확실히 높을 것인 만큼 무리뉴의 예측은 맞아떨어질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한편 무리뉴는 국가대표팀 감독직 보다는 1주일에 2~3번씩 경기를 할 수 있는 클럽 감독직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음... 도대체 언제쯤 가는겨??? 개인적으로는 리버풀의 감독으로 전격 복귀해서 첼시에 비수를 꽂아 버리는 모습도 나쁘지 않아보인다. ㅎㅎ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감자마을

트랙백 보낼 주소 :: http://topscorer.tistory.com/trackback/110

감자마을에게 댓글을 달아주세요~ 아주 큰 힘이 됩니다.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2008/02/11 23:4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잘 읽었습니다.
    김정우를 러시아로!
    AFC는 뮌헨으로!
    • 2008/02/14 09:31
      댓글 주소 수정/삭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정우 러시아도 괜찮아 보이네요~
      AFC 뮌헨 ㅋㅋㅋ 살포시 웃었습니다 ㅋ


BLOG main image
축구는 나의 삶... 그리고 웹기획자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꿈꾸는 감자마을의 블로그 입니다. by 감자마을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40)
웹기획 / IT이야기 (25)
영화 / 방송 (7)
음악 (1)
게임 (2)
축구 (50)
스포츠 (3)
레플리카 (25)
레플리카 Sale!! (11)
기타 (16)

글 보관함

Statistics Graph
Total : 146,486
Today : 28 Yesterday : 170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