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대한민국 피치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3개월여의 공백을 깨고 개막한 K리그. 조용했던 피치는 역대 개막전 최다인 20골이 터져나오며 나를 비롯한 팬들의 갈증을 씻어주었다. 하지만 2008 시즌을 알리는 개막전을 정규방송 관계로 끊어버렸던 것은 아직도 K리그가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주었다. 그래도 K리그가 있어서 행복했던 한 주. 그 속에는 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디벼보자~!


감자마을의 「위클리 풋볼로그(Weekly Footballog)」 - 7회

3월 3일(월) - 벤치워머된 설기현, 감독과의 불화 때문?
사실상의 국내 선수의 미개척지나 다름없었던 잉글랜드에 도전 정신 하나로 뛰어들어 현재의 프리미어 리그에 입성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설기현이 최근 계속된 결장의 원인이 감독과의 언쟁 때문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한 곳이 스포츠조선이라는 점은 신빙성을 의심케 하지만... 사실 설기현은 잉글랜드 데뷔팀인 울버햄튼(2004-2006)에서는 글렌 호들 감독과 그리고 첫 프리미어 리그 팀인 레딩(2006-2007)에서는 스티브 코펠 감독과 경기력 저하와 이적 문제로 인해 비슷한 상황을 겪은바 있다.

안타까운 것은 풀햄이 아무리 강등권에 있다하지만 부아자, 사이먼 데이비스, 클린트 뎀시, 에디 존슨 등 설기현이 경쟁해야할 선수들이 만만치 않다. 더 많은 출장을 위해 풀햄으로 이적했지만 결국 레딩에 잔류했던 것만 못한 상황인지라 더욱 아쉬울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는 풀햄은 하루 빨리 되도 안 한 4-5-1을 버리고 하루 빨리 4-4-2로 돌아서는 것이 그나마 강등권을 피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된다. ㅡㅡ;;;


3월 4일(화) - 알벨다, 정말 이대로 선수 생활 끝나나...
발렌시아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다비드 알벨다가 이적을 둘러싼 법정 공방에서 패소했다.

알벨다는 지난해 12월, 부진의 늪에 빠진 발렌시아의 새 사령탑인 로날드 쿠만으로부터 산티아고 카니사레스와 미겔 앙헬 앙굴로와 함께 사실상의 방출이나 다름 없는 전력외 통보를 받았다. 이에 알벨다는 이적을 모색했으나 발렌시아가 6천만 달러의 바이아웃 조항을 들고 나와 난항을 겪었다. 이 후 바이아웃 금액을 감액하기로 합의를 보면서 그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발렌시아가 그의 행선지로는 스페인의 라이벌 클럽들인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비야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는 이적할 수 없다고 막아선 것.

사실상의 방출 통보를 받고도 이적도 제 맘대로 못하는 알벨다로서는 결국 이 문제를 법정까지 끌고가게 됐고 팀으로부터 같은 대우를 받은 앙굴로와 카니사레스가 증인으로 알벨다 편을 들어줬지만 결국 법원은 계약상의 어떠한 문제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발렌시아의 손을 들어주었다. 알벨다의 계약기간은 2011년... 그는 법원의 판결 후 "축구를 그만 두는 것을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거참~ 아니 안 쓸꺼면 자유계약으로 좀 풀어주시든가.. 전력 외로 통보해놓고 이적도 못하게 막는 것은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프랜차이즈 스타를 이런 식으로 대우하는 것은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는 생각이 든다. 놓아줘라~


3월 6일(목) - 챔피언스 리그 뜻밖의 이변
유럽 최고 클럽 대항전인 챔피언스 리그 16강전에서 무려 4팀이 홈에서 일격을 당하는 이변(?)으로 또 하나의 재미를 가져다 주었다. 그 주인공들은 아스날, 페네르바체, 샬케04 그리고 AS 로마.

아스날은 1차전 홈경기서 AC 밀란을 상대로 득점 없이 비겨 산 시로에서의 2차전에 큰 부담을 안고 싸워야 했다. 하지만 84분 파브레가스의 환상적인 중거리슛과 경기 종료 직전 아데바요르의 깔끔한 쐐기골이 터지며 디펜딩 챔피언 AC 밀란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1차전 홈경기서 레알 마드리드에 2-1 신승을 거둔 AS 로마는, 부담스런 2차 원정 경기서 총공세의 레알을 상대로 선수비 후역습 작전이 성공을 거둬 타데이와 부치니치의 두 골에 힘입어 1차전에 이어 2-1 승리. 8강행 티켓을 거머 쥐었다.

터키의 페네르바체는 스페인의 신흥 강호 세비야와의 1차전 홈경기서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두었지만 2차전이 산체스 피스후안이라는 점에서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었다. 그리고 경기 시작 9분 만에 알베스와 케이타에게 연속 골을 허용해 역전을 당하고 만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스트라이커 데이비드가 20분에 만회골을 터뜨렸고 41분 카누테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1-3으로 끌려가던 70분에 천금의 5-5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간다. 연장전도 득점없이 비긴 승부차기에서는 볼칸 데르미렐 골키퍼의 신들린 듯한 선방으로 기적같이 8강에 합류했다.

독일 축구의 유일한 자존심으로 남은 샬케04도 난적 FC 포르투를 꺾고 8강에 올랐다. 홈에서 1-0 승리를 거둔 샬케는 2차전에서 한 명이 퇴장 당한 포르투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승부차기 끝에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뒀다.

아~ 밀란과 레알, 포르투, 인터가 올라간다고 내기 했는데... 어쩜 그리도 내 예상을 다 피해가는지... 인터가 승리하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바이다 ㅠ.ㅜ


3월 7일(금) - 해프닝으로 끝난 이영표 PSV행 갈망
이영표가 PSV 아인트호벤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네덜란드 언론과의 인터뷰가 오해에 의한 해프닝이었음이 밝혀졌다.

비록 이영표가 라모스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얻는데 실패해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올 여름 개인의 미래를 위해서도 이적을 고려해봄직한 상황이지만 소속팀이 UEFA컵 16강전에서 친정인 PSV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네덜란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약간의 오해가 생기면서 '아인트호벤에서의 추억과 감상에 대해 언젠가는 다시 돌아가서 뛰고 싶다'고 말한 부분이 그냥 '이영표, PSV로 돌아가서 뛰고 싶다'가 되어버렸다.

상식적으로 당일날 내 소속팀이 옛 소속팀하고 경기하는데 어떤 바보가 옛 소속팀으로 가고 싶다고 말을 하겠나? 또한 다시 그곳에서 뛰고 싶다는 의미가 이른바 립서비스라는 것도 뻔히 알텐데 말이다. 그래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영표의 인터뷰 링크 걸어본다.




3월 8일(토) - 야이 나쁜 놈들아! 개막전을 정규방송 관계로 끊다니!!
드디어.. 드디어.. 2008 K리그가 막을 올렸다.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 포항과 FA컵 챔피언 전남의 맞대결. 개막 전날과 경기 시작 1시간 전에는 프리뷰 프로그램도 방영해주고 어느 때보다도 K리그를 즐기는 재미가 쏠쏠했다.
 
오후 3시... 가슴이 콩닥 콩닥. 포항 스틸 야드를 꽉 메운 관중들 속에 휫슬이 울리며 입가에는 미소가 씨익~ ㅋㅋ 그리고 경기도 전반에 양팀이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재미있게 펼쳐졌다. 그리고 후반에도 개막전 승리를 챙기기 위한 양팀의 경기는 박진감 넘쳤고 뭔가 터질 듯한 느낌이 전해졌다. 그러던 85분... 방송 하단에 우리가 그동안 너무나도 자주 봐오던 '정규방송 관계로...' 자막이 흘러나왔다. 시계를 보니 4시 50분 정도 됐나?... 그러더니 결국 뉴스가 나왔고 방송은 1:1 상황까지만 봐야했다.

아니 주관 방송사라는 KBS가 그것도 한 시즌을 시작하는 개막전을 정규 방송으로 중단한다는게 말이 되나? 광고도 없는 KBS1은 우리가 시청료도 내고 보는 방송인데 그렇게 무책임하게 방송을 중단하는 것은 정말 너무나도 화가 났다. 그리고 로스 타임 때 결승골이 터진 것은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K리그 홈페이지를 갔더니 '개막 식전 행사가 조금 지연되어서 경기 시작이 3시에 이루어지지 않아 경기를 다 보여주기 어려웠다. 죄송하다.' 뭐 이런식의 공지가 있었는데.. 국가대표팀 경기였어도 이런 식으로는 하지 않았을 거 아닌가!!

이러한 방송 행태... 얼마나 더 시청자들이 참아야 하는 것이란 말인가... ㅠ.ㅜ
축구가 삶이 되어버린 나라들이 이럴 때 제일 부럽다...


3월 9일(일) - 20골의 축포를 터뜨린 K리그~!
돌아온 스타들과 역대 개막전 최다인 20골이 터진 K리그는 그야말로 빛이 났다.

자신의 첫 프로 선수 생활을 했던 부산에 돌아온 안정환은 지난 시즌의 부진을 잊게 만드는 몸놀림과 결정적인 프리킥으로 만만치 않은 전력의 전북을 상대로 안방에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 황선홍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사했다. 반면, 전북은 김현수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올시즌 새롭게 영입한 조재진이 아직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지 못했고 교체 투입된 최태욱과 김형범은 부산의 견고한 양쪽 윙백 이정효와 김창수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지난 시즌 돌풍의 주역 경남은 홈에서 대구를 상대로 4-2 대승 거두고 조광래 신임 감독에게 역시 데뷔전 승리를 선물했다. 대표팀 시절 룸메이트 후배였던 변병주 감독은 심부름 많이 시켜서 꼭 이기고 싶다고 했었는데 설욕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외국인 선수 하나 없이 국내 선수로만 경기에 임한 경남의 이날 히어로는 신예 서상민이었다. 서상민은 전반 5분 정윤성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데뷔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14분에는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1년간 영국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역시 돌아온 골잡이 라돈치치의 헤딩골과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보르코의 데뷔골에 힘입어 제주 원정 경기서 2-0 승리를 챙겼다. 브라질 출신의 알툴 감독을 영입한 제주는 브라질 출신 호물로와 빠찌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으나 제주로 돌아온 조용형의 후반 퇴장으로 인한 수적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석패해야했다.

2007 시즌에 비해 스토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진 K리그.. 더 큰 재미를 계속 전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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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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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하니까 못나오는 거지 뻑하면 감독과의 불화..
    내심 세비야의 두 체급 석권을 기대했는데 터키한테 당하네요..
    K리그. 올시즌은 골풍년을 기대해 봅니다.
    • 2008/03/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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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 통렬하시군요.
      못하니까 못나오는거 맞죠 뭐 ㅋㅋㅋ
      세비야 점점 좋아질려고 하는데 라모스 감독 떠나고 나니까 조금 약발 떨어지는 듯.
      K리그 골풍년도 일어나야죠~ ㅋ

[조재진 과연 산티아고 뮤네스가 될 수 있을까?]


크리스마스였던 어제 뉴스를 보는데 2가지 소식이 눈에 들어왔다. 하나는 복싱 경기에서 최요삼 선수가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비보(이 경기가 우리집 앞에 위치한 광진구민회관 특설링에서 열려서 더 가슴이 아팠다 ㅠ.ㅜ 최요삼 선수 쾌차하길 빕니다!)와 그리고 조재진의 뉴캐슬행 소식이었다.

조재진의 에이전트 IFA는 뉴캐슬행 확정은 아니고 뉴캐슬을 포함해 4개 팀과 협상중이고 긍정적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나머지 3팀은 몇몇 언론들을 통해 공개된 맨체스터 시티, 풀햄, 웨스트햄이다.

근데 이 기사들을 접하는 순간 에이전트의 이적 추진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됐다. 선수에게 중요한 것은 돈일 수도 있고 명예일 수도 있지만 우선 그 모든 것을 만족하려면 꾸준히 자주 나와야만 할 터인데.. 저 4팀 중에 조재진이 뛸 자리는 있을까??


1. 뉴캐슬 유나이티드(7승 5무 6패 승점 26 - 9위)
샘 앨러다이스 감독 부임으로 지난 몇 시즌의 부진을 씻어내리라는 기대를 저버렸던 뉴캐슬. 다행스럽게도 바닥을 쳤던 성적은 어느덧 9위까지 치고 올라갔고 조재진의 이적 확정 기사까지 났는데 그들의 공격 자원을 보자.
현재 마크 비두카(호주), 오바페미 마틴스(나이지리아)가 주전으로 나오고 있으며 마이클 오웬, 앨런 스미스, 숄라 아메오비(이상 잉글랜드)는 교체 출장 또는 현재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조재진으로서는 마틴스의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차출로 인한 공백과 마이클 오웬의 잦은 부상이 기회가 될 수 있겠지만 다음 시즌에 반드시 공격수 보강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출장 기회를 잡을런지가 의심스럽다. 비두카가 비록 나이가 많지만 다시 예년의 모습을 회복하기 시작한 만큼 그를 제치기는 어려울 전망. 이적한다면야 오웬-조재진 투톱을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2. 맨체스터 시티(10승 4무 4패 승점 34점 - 4위)
태국 탁신 전 총리가 새로운 구단주가 된 올시즌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통해 가장 돋보이는 클럽 중 하나인 맨체스터 시티에는 롤란도 비안키(이탈리아), 에밀 음펜자(벨기에), 더라이어스 바셀(잉글래늗),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그리스), 발레리 보이노프(불가리아) 그리고 1월에 합류할 네리 카스티요(멕시코)가 있다. 이 중 보이노프만 부상이고 최근 비안키가 살아나고 있고 카스티요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다른 팀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본다. 또한 올시즌 성적을 이대로만 유지한다면 유럽 대회에 출전이 농후하므로 다음 시즌 전 좋은 스트라이커 영입이 유력하다. 사실상 조재진이 많은 출장기회를 잡는다는 것은 희박해 보인다. 혹시 마케팅용 영입?? 과연??


3. 웨스트햄 유나이티드(7승 4무 6패 승점 26점 - 11위)
지난 시즌 강등의 위기를 가까스로 벗어난 웨스트햄. 올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강등당하지는 않을 듯. 공격진을 살펴보면 크레익 벨라미(웨일즈), 딘 애쉬튼, 바비 자모라, 칼튼 콜(이상 잉글랜드), 앙리 카마라(세네갈), 루이스 보아 모르테(포르투갈)가 있다.
현재 애쉬튼-콜-카마라가 번갈아가면서 투톱을 형성하고 있는데 벨라미와 보아 모르테가 부상에서 곧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자모라는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떠날 것으로 보이지만 조재진이 이적한다치더라도 뛸 기회를 부여받기에는 넘어야할 산이 많다.


4. 풀햄(2승 8무 8패 승점 14점 - 17위)
설기현의 합류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풀햄. 이 런던 팀은 LG의 스폰서 때문인지 이천수, 박주영, 송종국 등 국내 선수 영입설이 꾸준히 나왔었다. 그 중 조재진도 포함되어있었다. 다만 그 당시에는 로리 산체스 감독이 있었지만 현재는 성적 부진으로 나간 상태인지라 글쎄...
현재 공격진은 데이빗 힐리(북아일랜드), 디오망시 카마라(프랑스), 쉐프키 쿠키(핀란드), 클린트 뎀시, 브라이언 맥브라이드(이상 미국)가 있다. 맥브라이드의 무릎 부상으로 인한 장기 결장과 골을 넣어줄 공격수들의 부진은 새로운 공격수가 부비고 갈 틈이 있다. 하지만 올 시즌 풀햄은 강등 위기에 처해 자칫 잘못하면 내년엔 TV에서 못 볼 수도 있다.


그럼 어떤 팀이 '트리플J'에게 어울릴만한 팀일까?
개인적으로는 위의 4팀 중에서는 그나마 풀햄이 바로 투입이 가능한 팀으로 보여지고 6개월만에 돌아올 것이 아니라면 나머지 3팀은 오랜 기간 뛰기에는 너무 위험 부담이 크다. 조재진 선수는 이제 26살이다. 해외 진출을 한다면 짧으면 3년 길게는 5년 정도는 할 수 있는 나이다. 가장 큰 장점은 군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인데 반드시 빅리그만이 그에게 성공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다. 또한 현재 그 꿈을 실현하기에는 위험 요소가 너무 많다. 유럽에서 경쟁력을 갖고 뛰는 것이 목표라면 잠시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네덜란드와 벨기에 리그에서의 오퍼를 이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2007년 12월 이제 6일 정도 남았는데 그 때까지는 어느 정도 결정될 것이라 하던데 에이전트로서는 선수의 진정한 미래를 위해 추진해줬으면 하고 선수로서도 너무 큰 욕심을 부리지 않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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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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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마을님 초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블로그 만들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 2008/01/03 16:5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뭘요~ 좋은 블로그 만드세요 ^^

천컴.. 프리킥으로 다시 날아오르는 것인가?


오늘 경기를 요약하자면~!!

1. 이천수 부활의 프리킥 한 방
2. 김용대의 재발견... 당연 Player of The Game!!
3. 불안한 수비
4. 좀 더 빠른 역습의 필요


천수, 다시 또 날개를 펴는가?
잉글랜드 진출 무산으로 또 한 차례의 좌절(?)을 경험한 이천수가 아주 멋들어진 총알 같은 프리킥을 작렬시켰다. 그것도 그것도 잉글랜드 본토에서 벌어진 2007년 대표팀 첫 A-매치에서 말이다.
사실 엄청 눈에 띄는 플레이를 펼친 것은 아니라고 판단 되지만 뭐... 결승골을 작렬시킨 만큼 높은 점수를 줄 만 하다.


Player of The Game : GK 김용대가 확실합니다~!!

물론 그리스의 나름 이름있는 공격진의 부진도 한 몫 했지만 먹었다 싶었을 때마다 그가 가로 막았다는 것은 거짓이 아니다. 그가 아니었더라면 지는 경기였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청소년 대표팀, 올림픽 대표팀, 국가대표까지 엘리트 코스를 거치며 기대를 모았던 김용대이지만... 애석하게도 대표팀의 No.1 자리를 차지하기에 이운재의 벽은 높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용대씨~ 잘 막아 주셨습니다~!!



올해 나이는 감자마을과 동갑... 이운재의 전성기가 사실상 거의 막바지에 왔다고 봤을 때 사실상 차기 월드컵의 수문장 대결은 김용대와 김영광이 될 것이다. 하지만 2006년 간간히 출전해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인 김영광과는 달리 김용대는 오늘 경기를 통해 주전 경쟁에서 좋은 위치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 이런 날도 있어줘야 축구할 맛 나지 ^^


수비의 부실함은 어떻게 할 건데???
또 얘기하지만... 그리스 공격수들이 실수해서 그랬지만 사실 3골은 먹을 수 있는 경기였다.

식사마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식사마를 대신할 젊은 수비수들을 써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은데..

이강진은 부상이어서 그렇다치고... 곽희주, 조병국, 조성환, 이정호 등도 써봄직한데
사실 조용형 선수가 제 2의 홍명보라고 얘기하는데.. 이거 뭐 제주 유나이티드나 이전의 부천 경기를 도통 볼 수가 있었어야 개인적인 평가를 내릴텐데...

진짜 제대로 된 홍명보의 출현을 기대하기 어려우니 만큼 베어백 감독이 수비 강화를 신경 썼으면 한다.


템포 축구 좋아~! 하지만 빨리 갈 땐 더 빨리 갔어야 하지 않나??
그리스랑 우리나라는 템포와 역습 축구를 구사하는 비슷한 컬러를 가진 팀이라고 보는데... 후반 같은 경우에 좀 더 치고 나가서 공격을 마무리 지어줄 수 있는 찬스가 몇 차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템포를 죽이면서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한 점이 아쉽다.

하나의 해결점은 김두현이 투입되고 나서부터 패스가 이루어 지면서 경기가 활발해 졌다는 점은 주목해봐야할 점이라 생각한다. 확실히 템포를 조절하고 패싱 능력은 김두현이 박지성 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2007년 첫 출발을 승리로 장식했다는 점에서 일단 기분 좋고... 홈 같은 원정 경기에서 유럽 팀을 맞아 주늑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의 희소식이 아닐까?

오늘 경기하시느라고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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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07 그리스전 관전평

    2007/02/08 03:44
    삭제
    2007년 새해 첫 A매치였고 장소또한 프리미어리그의 중심인 영국 런던에서 치루어졌습니다.이번 평가전이 갖는 의미가장 큰 수확은 새해첫 평가전이 영국 런던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항상 우려해오던 '안방에서 치뤄지는 경기는 경험적인 측면에서 이득이 없다'라는 것에 대해 원정경기의 압박감에 대한 경험치를 추가하였다는 점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매치 데이를 맞아 런던에서 치룬 경기가 선수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겠지만 국내 평가전과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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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07 23:5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확실히 우리나라는 스피드에 비해 역습 속도가 느린 것 같기는 해요. 역습이 모든 것은 아니지만 공격을 성공시킬 수 있는 가장 확률 높은 방법 중 하나이니만큼 잘 다듬었으면 좋겠는데...^^
    • 2007/02/08 00:2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우리나라의 최고 장점은 역시 스피드인데 스피드를 잘 살려야만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펼칠 수 있겠지요. 2002년에는 뭐 클럽팀 같이 조직되는 바람에 많은 국민의 기대치가 높아져있지만 지금이 바로 한국 축구의 진짜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극복해야만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요? ^^
      그 전에 반드시 K리그의 활성화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2007/04/10 21:1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연대졸업후 부산으로 왔던 용대씨는 부산의 No1 GK 정유석에 비하면
    한없이 작아보였는데 정유석의 공백을 든든하게 잘 지켜주더군요...키퍼가 경쟁이 젤 심하고 가장 두고보기 안된 포지션이예요ㅠ0ㅠ 용대군하고 김영광하고, 지혁군하고, 순태군하고(단순 애정도로 뽑은 김영광은 제외) 경쟁도 심하고 다들 잘되면 좋겠는데 너무 자리가 좁아요~음...;;;
    • 2007/04/16 10:2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마니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골키퍼는 나이가 들어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그런 경쟁력이 심한 부분 중에 하나일 수 있겠지요.

      저는 권순태 선수의 미래가 제일 기대됩니다.
      이상하게 김영광 선수는 그대로 인 듯.
      이운재의 그림자인 것인지...
  3. 2007/04/16 19:4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맞아요, 순태잘하죠...? ^_^
    • 2007/04/17 00:01
      댓글 주소 수정/삭제
      권순태 선수 처음 알게된 게 역시 대부분 그렇듯이
      저도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를 통해서 였는데..
      허허허.. 아니 나이도 어리고 이렇다할 경력도 없다는데 어찌나 그리도 잘 막는지.. 놀랬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입단한 전북에서 지금은 전북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어버렸어요 ^^
      진짜 인생은 아무도 모르는 거에요~~
  4. 2007/04/1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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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순태' 대학교다닐때부터 알았는데...
    2004년땐가? FA컵때 수원 이임생코치가 순태보고 침흘렸었는데
    전북에 가게되었지요... 그때만해도 오~ 이놈 수원가나했는데ㅋㅎ
    • 2007/04/1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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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햐~ 권순태 선수랑 친분이 있으신 듯?
      오읏~!! 부러워용 ^^

      이임생 코치가 권순태 선수를 눈여겨 봤었군요~
      한 수 배웠습니다 ㅎㅎ

      근데 수원에 왔으면 과연 뛸 수 있었을까요?
      전북 간 것은 천운이라고 보는 게 좋을 거 같네요 ^^
      권순태 선수 입장에서는 말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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